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건강체력 증진과 건전한 인성과 사회성 함양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4년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12일(토)부터 축구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긍정적 평가와 학생, 학부모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교육청은 올해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12종목 500개팀 8,000명 이상의 학생 참가를 목표로 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학생들이 대회 참여를 통하여 밝고 건전한 인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사회성을 길러주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학교생활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친구들과 같이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활동하면서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회가 열리는 주말만 기다려진다고 말하였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PC게임 시간이 줄어들고 생활 습관이 바뀌었다며 이번 대회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교육청 관계자는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가 가장 왕성한 시기가 학창시절인데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스포츠활동에 관한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팀을 위한 협동심과 희생정신, 타인에 대한 배려심, 원만한 사회성, 준법정신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스포츠클럽은 엘리트 학생선수가 아닌 순수 일반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운동종목을 선택하여 가입하여 활동하는 스포츠클럽으로, 울산시교육청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의 일환으로 종목별 리그전을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리그전 첫 해인 2012년에도 5종목 381팀 5,115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2013년도에는 8개 종목 398개팀(초 100개팀, 중 171개팀, 고 127개팀), 6,285명(초 1,713명, 중 2,639명, 고 1,93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주말마다 열띤 스포츠 경연의 장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