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스라엘에서 고교생 70명이 총리에 병역을 거부하겠다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징집 연령이 된 이스라엘 고교생 70명은 서명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졸업해도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 때문에 이들 고교생들은 구금될 위기에 처해 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이스라엘군이 저격과 고문 등 매일같이 인권 침해ㆍ전쟁범죄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사회를 군국주의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의 문제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