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건설업계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해외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과 '해외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의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업은 정부 대 정부(G2G) 간 개발협력을 통해 해외건설 신시장을 개척하고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은 해외건설사업 진출이 유망한 나라의 인프라 분야 정책결정권자를 초청해 국내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맺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국토부는 내년 사업계획과 주요 변경 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6일 경기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특히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해 중점지원 대상이 종전 15개 해외건설 중점협력국에서 26개 ODA 중점협력국으로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국가대항전 성격을 보이고 있다"며 "마스터플랜 수립, 초청 연수와 같은 정부 차원의 개발협력이 국내 기업들의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터플랜 수립 및 해외 공무원 연수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