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북핵 문제 전화로 논의

2014-04-10 07: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9일 오후 10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로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개최된 한ㆍ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양 장관은 한반도에서의 추가적인 도발 등 긴장 고조를 억지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한ㆍ중 양국이 10일 한ㆍ중 총리회담을 포함해 고위 및 실무 수준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대한의 외교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은 지난해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ㆍ중 관계가 양적ㆍ질적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뤄 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포함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ㆍ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왕이 외교부장과의 통화는 지난해 3월, 8월, 12월에 이어 네 번째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 하이난다오 출장 중이며, 하이난다오 현지에서 우리측 요청에 따라 윤 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