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학생교육환경 등 복지 강화

2014-04-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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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가 연초부터 추진한 총학과의 ‘소통정책’이 학생들을 위한 복지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순천향대의 소통정책은 소통위원회 학기초 학생들이 늘 접하면서 소홀히 하기 쉬운 일들부터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초 총학과 대학측이 머리를 맛대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박 2회로 교내에서 실시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총학에서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 관련업체 선정은 대학측과 학생 대표를 구성해 지난 1월 초에는 노후화된 학생식당의 리모델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지자 회의결과를 시설팀에 전파, 산뜻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새내기들을 맞아 학식 먹는 날”을 고정적인 캠페인으로 정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지난 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이광노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간부들이 뮤지컬 서편제를 관람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서교일 총장이 학생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매달 1회씩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열린 천원의 이벤트, 4월 1일 개교기념일 ‘천원의 밥상’이벤트 등도 진행됐으며,

인근 대학 식당 가격 및 메뉴 조사를 실시해 가능한 방안을 찾고 서비스 강화와 월 1회 특별이벤트를 통한 착한메뉴 공급, 식권을 대량 구매시 할인방안 모색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센터가 기숙사 생활관으로 찾아가 실시하고도 있다.

장학금 확대 정책에 대한 논의도 빠질 수 없이 다뤄졌다.

일례로 성적우수 학생이 외부 기업체나 타 장학재단으로부터 지급된 장학금으로 인해 자신의 성적우수 장학금을 차순위가 수혜를 받게되는 경우에 대한 개선문제도 소통위에서 다뤄져 곧바로 장학위원회에 상정돼 등록금 초과 100만원까지 인정해 지급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교수, 직원들도 장학금 마련에 동참과 함께 지난 1일에는 1억5백만원의 ‘밀알장학금’을 재학생 112명에게 1,125만원의 ‘멘토링 장학금’을 24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한, 중 탁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협의중에 있다.

이는친선 ‘핑퐁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하여 하계방학중에는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동아리 팀을 선정해 중국 자매대학 동아리와의 교류도 추진하게 된다.

이광노 총학생회장은 “학생단체장들이 뮤지컬 관람을 함께 하면서 학교정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총장님과 더욱 친숙해져 모두들 만족해 했다”라며 “2학기에도 상징적인 소통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요자인 학생들의 복지 만족도는 관심을 갖고 터놓고 의견을 나눠 개선한다면 학생들의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보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순천향대가 총학과 소통으로 빚어내는 사례는  다양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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