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작년과 재작년보다는 조금 늘었지만 연말까지 입국 탈북자 수가 늘고 줄 수 있어 아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 월별 입국자는 1월 153명, 2월 111명, 3월 96명이었고, 연간 탈북자 입국 규모는 2006년 처음 2000명을 넘긴 이후 2000∼3000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가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공식 등장한 2012년 1502명으로 크게 줄었고 지난해도 전년과 비슷한 1514명을 기록했다.
이는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북한은 국경 경비 수위를 높이는 등 탈북자 단속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