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3관왕 달성

2014-04-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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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작 2개 모두 금상 수상 및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 수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3관왕을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의 영예를 달성했다.

한전은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2개의 발명품을 출품해 2개의 금상 수상 및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발명·신기술·신제품전시회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41개국에서 1,000여점의 발명신기술제품들이 출품됐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전자부문에 ‘송전선로 착빙설 제거장치’를 출품, 금상을 받았다. 특히 ‘전력선통신기반의 원격검침용 계측장치’는 금상 수상 이외에도 국제심사위원들로부터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추가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국제발명전시회 출품작들은 지난 2013 한전 발명특허대전의 수상작"이라며 "회사의 자체 발명역량을 국제전시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해외 기술이전 및 관련기술의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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