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예산부족이 이유이지만 인천 체육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는 7일 시가 운영하고 있는 13개 운동부중 성적이 부진한 인라인스케이트와 양궁 실업팀의 해체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퇴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기는 6·4지방선거 직후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총13개 종목의 실업팀을 운영하면서 종목당 연간 평균 2∽3억원의 예산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들 두 개 종목이 퇴출되면 약5억원 안팎의 예산이 확보된다.
인천시는 이 예산으로 동계종목 빙상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시 쳬육계는 인천시가 투자를 좀 더 했더라면 이들 두 개 종목도 성적이 좋았을 것이라며 비인기 종목이라고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의 관계자는 “인천시의 예산은 한정이 되어 있는데 성적을 내지 못하는 종목에 대해 무한정 투자 할수만은 없는 것이 인천시의 입장”이라며 “동계종목 팀 창단을 위해 일부 성적이 부진한 종목에 대한 퇴출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