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사에 따르면 이는 '창조금융 붐업(Boom-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소재ㆍ부품과 회수시장 활성화 등 2개 분야에 각각 700억원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구술심사를 거쳐 5월 하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소재부품 펀드'는 장기ㆍ고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해, 5년 이내의 투자기간과 9년 이내 존속기간을 둔다. 벤처캐피탈의 펀드 결성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 출자 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중소ㆍ벤처펀드는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이 각각 4년과 8년 이내다.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는 공사 설립 이후 출시한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 7개(2500억원)의 출자 여력이 소진되면서 이번에 신규로 결성했다.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공사는 중소ㆍ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2000억원 규모의 '2014년 중소ㆍ벤처 해외진출 플랫폼(Platform) 펀드' 운용사 선정을 진행중이며, 하반기에는 '일자리창출 Boom-up 펀드(서비스, 틈새일자리, 고성장가젤 분야)'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