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필' 조세호 "김구라와 경쟁? 연락 안할 수도 있다"

2014-04-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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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더 필요해' 조세호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절친한 선배 김구라와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3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이하 '로더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지윤, 전현무, 라미란, 이창훈, 주니엘, 조세호, 레이디제인, 홍진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세호는 "본의 아니게 김구라 씨와 경쟁하게 됐다. 사람은 언젠가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조세호는 김구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김구라가 MC로 있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면서 대세로 떠오른 바 있다. '로더필'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구라 선배가 불편해한다면 당분간 연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배는 선배고 일은 일이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로더필'이 잘되는 게 우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구라 씨에게는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미혼과 기혼, 남성과 여성, 20대부터 40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연애토크쇼다. 총 10명의 MC 겸 로맨틱 마스터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유용한 연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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