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명·한식 전·후 산불예방 총력 대응

2014-04-03 10: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청명·한식, 식목일을 앞두고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이 시기(4.4~4.7)를 전·후해 전국에서 연평균 22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186ha의 산림피해와 재난성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와 군․구 공무원들을 묘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감시전문인력(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유급감시원 등) 274명을 전진 배치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빈도가 높음에 따라 강화, 옹진 등 산림연접지역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109개소를 지정해 산불 제로(ZERO)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 및 전국 동시지방선거 등으로 산불방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봄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을 6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시, 청명·한식 전·후 산불예방 총력 대응


김학열 인천시 공원녹지과장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가 절실하다”며, “건강한 숲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산림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