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 4일 개막

2014-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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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제11회 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가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6일 경기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등 산수유마을에서 열린다.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올 축제는 지난해보다 2~3일 일찍 열리지만 꽃은 대부분 개화돼 더욱 화려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는 4일 오전 10시 개군 레포츠공원에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개군면민의 날 체육대회 및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자치센터 공연, 청소년문화 페스티벌, 산수유 플라워 콘서트, 양평한우 7080콘서트, 나도 가수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식물전시관을 비롯해 옛날 생활물품 전시관, 동물모형공원, 동물농장, 조각전시회 등이 마련,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양평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벤트 행사로 송아지 경매, 한우사랑 OX퀴즈, 폴라로이드 카메라사진 찍기 등도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칠읍산 기슭 내리와 주읍리 마을은 15년~2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1만6000여 그루가 자라는 산수유나무 군락지다.

특히 칠읍산 남쪽 골짜기 구간의 산수유 길에서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산수유나무를 관람할 수 있다.

김남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 축제는 예년에 비해 전시 체험관, 농특산물 장터,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봄을 만끽하기 좋은 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중 5~6일 양평역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4시30분 1시간 간격으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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