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올 축제는 지난해보다 2~3일 일찍 열리지만 꽃은 대부분 개화돼 더욱 화려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는 4일 오전 10시 개군 레포츠공원에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개군면민의 날 체육대회 및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자치센터 공연, 청소년문화 페스티벌, 산수유 플라워 콘서트, 양평한우 7080콘서트, 나도 가수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양평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벤트 행사로 송아지 경매, 한우사랑 OX퀴즈, 폴라로이드 카메라사진 찍기 등도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칠읍산 기슭 내리와 주읍리 마을은 15년~2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1만6000여 그루가 자라는 산수유나무 군락지다.
특히 칠읍산 남쪽 골짜기 구간의 산수유 길에서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산수유나무를 관람할 수 있다.
김남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 축제는 예년에 비해 전시 체험관, 농특산물 장터,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봄을 만끽하기 좋은 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중 5~6일 양평역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4시30분 1시간 간격으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