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미녀스타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자칭 ‘추억 속 잊혀진 여신’이라는 겸손 발언을 해 화제다.
장백지는 최근 모 방송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해 사회자로부터 ‘여신’이라는 칭찬을 받자 “이제 나는 늙어 추억 속의 여신이 됐고 안젤라베이비야말로 오늘날의 여신이다”는 겸손 발언을 했다고 텐센트위러(娱樂)가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일 전했다.
그는 “그래도 도박장에 가면 신분증 체크를 받을 정도로 영계 취급을 받아 아직 미모가 살아있음에 위안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장만옥(張曼玉·장만위), 임청하(林青霞·린칭샤) 선배님의 미모에 비길 수는 없지만 말이다”라고 겸손 발언을 일관했다.
한편 그는 20대 시절에 일을 제쳐두고 남자친구랑 미국으로 놀러간 적도 있다고 토로하면서 “이번 기회를 빌어 소속사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 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