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원 공청회에서 이에 대한 문제가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헤이글 장관은 "지적한대로"라며 "이 문제는 국방부로서도 잘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미군의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아트라스5' 로켓은 러시아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조치로 엔진 공급을 중단하게 되면 미군의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리기 곤란해질 수 있다.
미국 하원에서는 "독자적 엔진기술을 개발할 예산을 산정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우주산업에서는 2011년에 스페이스셔틀 운용을 중단한 미항공우주국(NASA) 에게 러시아 소유즈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유일한 운반수단이다.
미국은 자국의 우주선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비행을 시작하게 되는 2017년까지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계속해야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