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윤재)과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지난 1일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및 한국해양연수원 등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육기관별 현안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해사재단과 한국선주협회는 우리나라 해기사 양성교육기관인 한국·목포 해양대학교, 부산·인천 해사고등학교와 한국해양연수원에 매년 산학협력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공통 사용처인 장학금뿐만 아니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경우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인 오션폴리텍 재학생들의 현장체험실습, 리더십캠프 등에 사용되고, 해사고등학교에서는 어학교육장비와 학생들의 실습 및 자치활동에, 해양대학교의 경우 해사대학(승선학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해군무관후보생(N-ROTC)들에 대한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목포 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의 해군 ROTC는 졸업 후 바로 승선복무가 가능한 우리나라 해군의 중요 자원으로, ROTC를 지원한 학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해사대학생들의 ROTC 지원을 촉진시키고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재단과 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ROTC 자원의 리더쉽과 뚜렷한 국가관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실습과 전역 후 해운업계 취업에도 해사재단과 선주협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