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인 153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 실종 사고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중국인 탑승객 가족들의 배상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일 중국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에 따르면 베이징시를 비롯해 외교부, 교통운수부, 민항국, 사법부, 공안부, 민정부가 공동으로 실종 항공기 탑승객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서비스사업팀'을 중심으로 이미 법적 소송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다만 아직 탑승객 시신은커녕 실종기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조사와 법률소송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