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5월 16∼18일 차 시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앞두고 '공무원 축제 홍보단'을 구성,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개 실과소와 13개 읍·면별로 관련 민간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5∼10명의 단위의 홍보단을 꾸려 이달 말까지 경남·북을 비롯한 부산·대구·울산·대전·전남·전북을 방문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편다.
홍보단은 이들 시·군의 민원실은 물론 금융기관, 종합관광안내소, 고속버스 휴게소,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방문해 야생차문화축제 일정과 장소, 주요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담은 축제 팸플릿과 관광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홍보단은 이 달들어 진해군항제와 광주 봄꽃박람회, 대구 국제마라톤 등 지역마다 개최되는 봄 축제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해당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야생차축제에 전국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단을 꾸렸다"며 "홍보단은 이밖에도 각 시·군의 도심 번화가·아파트 등 관광수요 밀집지역의 공용 게시대에 야생차축제 포스터를 붙여 오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국적인 붐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왕의 녹차! 천년의 향과 멋이 살아있는 그곳! 하동'을 주제로 한 제19회 야생차문화축제는 주무대인 화개면 차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원8경, 악양면, 사찰(쌍계사·칠불사) 등지에서 대표·체험·참여·문화 등 모두 4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