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효식품고는 충남 부여군 홍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의 식품제조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식품관련 산업계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기반 실습교육 체제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계획이다.
우선 충남발효식품고는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지원받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여군으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한 ㈜롯데푸드, ㈜빙그레, 하림㈜ 등 우수 식품기업 및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공주대, 호서대 등에서 적극적인 산학협력를 받게 된다.
‘마이스터고’라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충남발효식품고는 국내 식품산업의 생산성 제고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식품 제조․가공 관련 전문 지식과 공정관리 역량을 겸비한 식품제조 및 품질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발효식품고등학교는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식품제조업 매출액은 2001년 36조원에서 2010년 65조원으로 80% 이상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내 첫 식품제조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은 의미가 크다.
한편,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이번까지 전국적으로 9차에 걸쳐 42개교가 지정되었으며, 이번 충남발효식품고 선정으로 충남교육청은 합덕제철고, 공주마이스터고, 연무대기계공고와 더불어 총 4개교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