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

2014-04-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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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시속 200km 이상 주행시 차량간 통신시험 가능한 시험장이 국내 최초로 가동된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2일 이종진 국회의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충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사장 외 정부,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ITS 지능형자동차시험장은 지난 2007년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2월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

시험장은 지능형자동차부품 육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가 총사업비 975억원(국비 355억원, 시비 583억원, 민자 37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9만4565m2 규모로 조성한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시속 204km까지 주행이 가능한 ITS 고속주회로와 차량-도로연계시험 교차로 등 총 17개의 시험로(특수로 11개 포함)로 구성돼 있다.

또 시험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도록 설계돼 완성차 및 부품의 신뢰성 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하다. 여기에 12개 노변 기지국이 설치돼 있어 차세대 무선교통 통신인 웨이브 기술이 구현되도록 설계됐다.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ITS 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적극 활용해 향후 우리 기업의 부품 수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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