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 건설사 해외진출을 응원합니다"

2014-03-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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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 문을 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출범 3개월 만에 3건의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었다.

31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보엔지니어링의 리비아 메디컬센터 신축공사 △건화의 방글라데시 도로망 연결사업 △중흥종합건설의 동티모르 도로 재건공사에 각각 550만 달러, 90만 달러, 40만 달러의 이행성보증을 지원했다. 다음 달에는 3건의 맞춤형 정책금융지원도 예정돼 있다.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6개 기관이 모여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보와 원스톱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중소·중견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달 2일과 4일에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플랜트산업협회와 함께 중소 플랜트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주역량 제고를 위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지원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해 센터에 대한 소개와 업무안내, 해외사업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해외건설절차, 단계별 입찰절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입찰정보, 해외발주정보, 기관별 지원제도 등 해외수주에 필요한 정보와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 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주 정보와 금융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당.

이어 "재무신용이 부족하지만 사업성이 양호한 중소·중견기업의 프로젝트에 대해 협약기관 간 리스크 분담을 통해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현장방문 상담을 분기별로 4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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