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말 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북동방 약 12마일 해상에서 타인이 투망해 놓은 통발어구 700개와 수량미상의 대게, 시가 1200만원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구룡포선적 S호에 타고 있던 김모씨(42세)등 일당 5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3명은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포항해경 관내 해상에서 10여회에 걸쳐 어구가 분실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