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독일, 중기 기술협력 및 산학협력 길 열린다"

2014-03-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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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ㆍ독일 경제에너지부, 산업기술협력 MOU 체결

- FAU 부산캠퍼스ㆍ23개 독일기업, 산학협력 MOU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독일의 우수기업들과 국내 기업간의 국제공동연구가 크게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지그마 가브리엘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공동 지원하는 전용기금을 올해 신설하고, 정부 간 산업기술협력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독일 연합산업협력연구회(AiF)는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정하고 양국이 여기에 각각 1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한국이 기술협력 자금을 댄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양국이 함께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히든챔피언의 본고장인 독일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 기업의 기술 향상과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협력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통신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한․독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FAU)는 이날 지멘스 등 23개 현지 기업과 FAU 부산캠퍼스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FAU 부산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연구활동에 참여해 논문 작성 및 학위도 취득하는 연구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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