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핵물질 보유량 최소 권고 합의할 것”

2014-03-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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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교도통신은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고농축우라늄(HEU)과 재처리를 통해 추출된 플루토늄 등 핵무기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핵물질의 보유량을 최소화하도록 각국에 권고하는 내용의 ‘헤이크 고뮈니케’ 합의문이 도출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초안은 또 핵연료 및 고준위 핵폐기물의 관리에 대한 적절한 보안 계획을 수립할 것을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초안에는 핵물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생산국가를 특정하는 '핵감식' 분야 진전을 환영하고, 오는 7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감식 관련 국제회의 주최를 환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핵 불법거래의 방지, 대응, 처벌 등을 위한 각국 간 정보공유를 장려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핵안보정상회의가 핵물질 보유량의 최소화를 촉구하는 것은 이미 핵탄두 50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일본에 압박이 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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