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은 중장기적인 책임경영과 주인의식 강화를 통해 회사와 임원이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나아가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를 일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임원 주식보유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식보유제도는 임원들이 개인별 직전 3개년 총 보상의 연 환산 금액을 일정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매입해 퇴임 시까지 보유하는 제도다. 매입비율은 직급에 따라 대표이사 150%, 본부장 100%, 상무보 이상 50%로 적용된다.
앞으로 매년 2월 결산과 성과급 배분이 마무리 된 후, 직전 3개년의 총 보상 수준에 따라 필수로 보유해야 하는 주식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의 직급별 매입비율을 향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임원들의 필수 보유주식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팀장 황성철 상무는 "임원 주식 보유 제도뿐 아니라 주가와 연동된 성과급 제도에 대한 도입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제도를 통해 회사의 단기성과 및 중장기 성장과 임직원 보상의 연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