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매년 대전 계족산에서 개최된 황톳길 맨발축제가 잠정 중단된다.
25일 행사 주최측인 맥키스사(옛 선양·회장 조웅래)에 따르면 황톳길 맨발축제는 부족한 주차공간, 화장실 등 부대편의시설이 확충될 때까지 맨발축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됐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2000여명을 포함해 3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황톳길 맨발축제는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 봄,가을 주말이면 수만명의 방문객이 넘치는 계족산 황톳길은 주차, 화장실,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
이에 맥키스사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를 잠정 중단하고 계족산 주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다만 계족산 황톳길을 언제든 편안하게 맨발걷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주말마다 열리는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도 오는 4월 12일부터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