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명령휴가제' 도입… "내부단속 강화"

2014-03-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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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감독원이 내부 직원 비리 차단을 위해 명령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소속 간부가 대형금융사에 연루돼 금감원 내부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내부개혁단 테스크포스를 만들고 명령휴가제 도입을 비롯한 쇄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명령휴가제는 특정 직원을 불시에 휴가를 보낸 뒤, 해당 직원이 담당하던 업무 전반을 감찰하는 제도다. 현재 은행을 비롯해 대형 금융사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금감원 모 팀장이 KT ENS 협력업체 대출 사기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순환근무제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업권에 장기 근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적절한 유착관계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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