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전기차(EV) 민간 보급사업 실시

2014-03-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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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개인 기업 민간단체 대상 100대 보급

차량 보조금 1800만원, 완속충전기 1대 설치 지원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창원시는 4월부터 전기차(EV) 구매자를 모집해 선정된 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18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충전기 1대의 설치를 지원하는 ‘2014년도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제주도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민간대상 전기차 보급사업을 시행해 3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24일자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100대의 전기차 보급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시민과 민간단체, 지역 기업체는 오는 7월 이내 차량 인도가 가능한 전기차 4종(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중 희망하는 전기차를 선택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기차 제조사별(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지정대리점에서 실시한다.
전기차 구매자로 최종 선정되면 차량 보조금 1800만원(국비 1500만원, 시비 300만원) 및 700만원 상단의 완속충전기 1대 설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100명 미만일 경우 접수순으로 이뤄지지만 100명 이상이면 4월 18일 오후 2시 창원시청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문의는 창원시 생태교통과(225-3761) 또는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창원시는 전기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 주차장에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설명회 및 차종별 비교시승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전기차 제조사별 차량 전시․안내를 비롯해 당일 행사장에서 전기차 제조사별로 시승자를 모집해 창원축구센터 내부도로 및 인근도로(주행코스 1.2㎞)에서 전기차 시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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