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춘계서울패션위크 개막…신진디자이너ㆍ엑소 등 화려한 '축제의 장' 열려

2014-03-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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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21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시작된 개막행사에서는 차세대 신예들을 위한 무대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올랐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총 17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여성복 13회, 남성복 4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그룹 엑소와 모델들이 협업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개막연사에서 "창조산업의 시발점인 동대문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것에 대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3차원, 신소재, 비대칭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DDP에서 보다 활발한 패션산업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은 "DDP가 대한민국 디자인의 메카인만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 드라마, 가요 등에 이어 한류패션이 아시아 대표 컨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패션위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패션위크 무대에는 신원 대표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와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 홍승완 디자이너의 '로리엣' 등이 올랐다.

한편, 이번 춘계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부터 최정상급 디자이너까지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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