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20분께 시작된 개막행사에서는 차세대 신예들을 위한 무대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올랐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개막연사에서 "창조산업의 시발점인 동대문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것에 대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3차원, 신소재, 비대칭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DDP에서 보다 활발한 패션산업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은 "DDP가 대한민국 디자인의 메카인만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 드라마, 가요 등에 이어 한류패션이 아시아 대표 컨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패션위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패션위크 무대에는 신원 대표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와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 홍승완 디자이너의 '로리엣' 등이 올랐다.
한편, 이번 춘계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부터 최정상급 디자이너까지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