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회장 윤석연) 주관으로 장애인·저소득층 가정·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신장에 노력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으며 장애인들과 상생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장애인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고, 2부는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활을 위해 힘써온 38명의 시민들을 격려하는 표창수여식이 이어졌다.
1부의 합동결혼식에는 경제적 사정이나 현실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0쌍의 장애인 부부들이 화촉을 밝혔다.
특히 60세가 넘은 3쌍의 부부와 다문화 가정의 신부 2명(필리핀 1명, 일본 1명)이 같이 결혼식을 올리게 돼 의미를 더했다.
2부의 장애인자활실천대회에선 장애인복지 증진과 생활안정 지원 등 통한 자활 유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38명의 유공자에 대해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상 등을 표창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저소득층 가정·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며“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당당한 대전의 시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자활을 위한 지속적이고 섬세한 지원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