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는 독일 300개 대학 중 종합 7위, 화학생명공학분야 4위 수준의 명문대학이다. 부산캠퍼스는 2009년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이후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 과정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재학생은 본교와의 의무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한 학기 동안 독일 본교수학 및 지멘스,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지 연구소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공학인력으로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산업부는 이러한 독일의 현장중심 교육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력 유지와 청년 고용시장 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독일의 중견기업(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장관은 "FAU 등 국내 설립 외국교육기관에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통한 선진국의 산학협력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키키겠다"며 "이를 국내대학 등으로 확산시켜 우리의 공학교육을 혁신하여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FAU를 공학교육 신모델로 육성·확산하고 국가 R&D 사업에 외국 이공계 대학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