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대부도의 부속 도서인 풍도에 방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19일 공공자전거를 설치했다.
대부도 남서쪽에서 17km, 안산에서 44.5km떨어진 조그마한 섬 풍도[豊島]는 섬의 모양이 타원형으로, 해안선이 단조롭고 산지가 많으며, 특히 야생화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공공자전거 20대를 풍도 선착장에 설치했다.
섬 지역임을 감안, 자전거 이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하였고, 직접 수리가 가능하도록 공기주입기, 체인 윤활유, 타이어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기용 교통정책과장은 “안산시민임에도 지역 특성상 소외되어 온 섬마을 주민에게 근거리 이동에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정주의식을 함양하고, 봄철 야생화를 보기 위해 풍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