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우승하면 18홀 그린피 쏜다’

2014-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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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골프장 제안…시즌 첫 메이저대회 선전 기원 취지

2011년 마스터스 4라운드 10번홀 숲에서 샷을 하는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8홀 그린피 쏜다’

아일랜드의 한 골프장이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아일랜의 웨스트포트GC측은 “매킬로이가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경우 내장객들에게 그린피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골프장은 대회 마지막날인 4월13일(현지시간)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라운드’ 신청접수를 받는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마스터스에 나갔으나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011년에는 3라운드 선두였으나 최종일 무너진끝에 공동 15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웨스트포트GC측은 “올해 매킬로이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16세때인 2005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아이리시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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