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산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추진

2014-03-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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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쇼핑은 19일 경기도, 오산시와 복합쇼핑몰 '펜타빌리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약 35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12만6000㎡ 규모 부지에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측은 오산시가 위치한 경기남부 상권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권은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오는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부지 근처에 동탄신도시, 세교지구 등 신도시 형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펜타빌리지는 쇼핑·문화·교육·키즈·뷰티 총 다섯 가지 테마로 오감이 만족되는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다. 쇼핑몰을 비롯해 아울렛·시네마·문화센터·키즈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생태공원도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오는 2015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펜타빌리지가 문을 열면 2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는 "복합쇼핑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오산 펜타빌리지를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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