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제주도의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벌목 작업을 위해 다른 지방에서 파견오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각별히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재선충 작업을 하다 돌아가신 분이 벌써 세분이나 된다” 며 “특히 지난 17일 재선충 작업을 하다 숨진 분은 전남 고흥군 산림조합 소속으로 제주와는 연고가 없는데도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에 내려와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재선충 벌목 작업을 열심히 하신 분으로 제주 도민 모두가 애도하고 슬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재선충 고사목 제거 지역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며 앞으로 도 전체 숲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 후보는 고 박모씨에 대해 빈소가 차려진 전남 고흥군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