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2014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항구도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목포 오거리에서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3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2개월간 전시 예정으로, 근대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목포시의 역사와 문화 조명을 통한 우리시 근대사업의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오거리 골목 주류문화를 꽃피웠던 1970년대 선술집을 재현하여 정과 흥, 그리고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선술집 문화를 엿볼 수 있고, 1층 세미나실에는 목포의 역사 영상 상영과 체험실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세대 간의 다른 기억들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개관 이후 29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55만 명 돌파와 함께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만8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으며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