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실적 우려에 목표가 하향 [한화투자증권]

2014-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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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 실적 우려를 드러내며 목표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도 의견을 18일 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영업이익률 올해 4분기까지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이라며 "작년 평균선가 지속 하락을 감안하면 최소한 건조선가 측면에서는 내년까지도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조선주의 주가하락으로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점과 보유 지분 가치의 하락 등으로 6개월 목표가를 15만5000원에서 16.1% 하향 조정한다"며 "건조선가 하락을 PC선 비중 증가가 커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턴어라운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등급을 간소화하고 중립 및 매도 투자의견 비중을 40%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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