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롯데는 16일 오후 1시 대구구장에서 시범경기를 벌였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가 4대3으로 역전승을 하였다. 그러나 2014년 첫 홈런 기록은 삼성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ㆍ도미니카 공화국)에게 돌아갔다.
나바로는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던 나바로는 4회 1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배장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삼성은 나바로 홈런에 4회말 3-2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롯데에 5회초와 6회초 1점씩 2점을 내주며 4-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