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는 2013년 1월부터 1년 동안 환경부 담당 공무원과 서울시 소속 현직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제작했다. 교재는 학교급식과 가정에서 잘못된 식습관 개선 등 음식물쓰레기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주제를 담고 있다.
초등 교재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 3단계로 나눠 각 단계마다 3종식, 총 9종의 윈도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제작됐다. 중·고등학생용 교재는 전문 교육 책자로 발간됐다.
특히 초등 교재는 영상·애니메이션·웹툰 등으로 꾸며 음식물쓰레기 분류방법, 급식 잔반제로, 음식물 OX 퀴즈 등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창의적인 내용이 구성됐다.
중·고등 교재는 식사 예절, 조상들의 지혜, 로컬 푸드, 감량 아이디어 등 다양한 주제로 학습하고 토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 교재는 환경 동아리활동을 포함한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급식시간 등에 활용되며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환경부 측은 “이번 교재가 학생들의 올바른 음식문화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재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