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실패비용ㆍ효율적 기업회생 적극 지원

2014-03-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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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실패비용 최소화와 조기 회생절차를 통한 효율적인 기업회생 지원에 나섰다.

16일 중기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재기컨설팅 지원사업(진로제시 및 회생컨설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회생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은 컨설팅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 및 회생계획안 작성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감소로 회생기간이 기존 9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채무자 회사가 회생절차를 진행했을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서 지원(업체당 최대 3000만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부담도 완화된다.

또 경영위기 기업을 전문자가 직접 방문해 기업에 대한 심층진단으로 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처방을 제시하는 '진로제시컨설팅'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은 물론, 업종 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해 기술․사업성 분석을 통해 기업의 회생 가능성에 비 재무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회생컨설팅 지원대상은 △진로제시컨설팅 결과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 △진로제시컨설팅을 받지 않고 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사건을 신청한 경우 회생컨설팅 사전평가를 통해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이다.

중소기업 재기컨설팅지원사업은 오는 17일부터 중소기업 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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