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투자대상, 즉 주식을 골라야 하는데 기본적 분석으로는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크게 수출주와 내수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출주는 경기민감주와 원자재업종으로 나눌 수 있고 내수주 역시 개인의 소득에 따라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의 사용량이 증가하는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투자자 주변을 조금만 관심있게 관찰하면 얼마든지 살만한 종목이 널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다면 현대차도 좋겠지만 한국타이어같은 부품주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기술적 분석인데, 계속 강조하지만 절대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은 매수하면 안 된다. 차트는 그림일 뿐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불필요하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서 그 말이 조금 더 달리는 상황에서 본인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아니면 말이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내려오면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이다. 첫째, 현금보유비중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두번째로는 매수시점은 수급을 확인하고 종가무렵 또는 3시 이후인 시간외 종가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봉일 때 진입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언급했다.
시장 자체가 하락장으로 접어들면 KODEX 인버스 ETF 를 매수하거나 보유현금으로 반등을 확인하고 저가매수를 하라고 권유했다. 본인이 매도를 했는데 그 주식의 흐름이 좋다면 더 비싼 가격이라도 재매수 해야만 한다.
물론 투자에는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있기에 이 정도를 안다고 항상 수익을 내기는 여전히 힘들다.
그러나 본인이 완전 기본인 내용을 장장 10주에 걸쳐서 연재한 까닭은 이러한 기초적인 인식도 없이 그냥 무작정 주식에 뛰어드는 경우가 너무 많이, 아니 거의 신규 투자자의 99.9%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하물며 본인의 노동을 통해서 한달 내내 일해봐야 500만원을 넘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어떻게 클릭 몇번으로 일확천금을 얻으려 하는가. 결국 모든 것은 본인 마음에 달렸다는 의미이다.
/ 권의중 위드에셋 수석투자자문위원(www.facebook.com/Insaengseolg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