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대 인도 회교사원을 배경으로 무희 니키아와 용맹한 전사 솔로르, 그리고 그와 정략결혼을 하게 될 공주 감자티, 니키아를 흠모한 제사장 브라만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1991년 볼쇼이 발레단을 위해 재해석한 작품이 올해 국립발레단만의 색깔로 재탄생됐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라 바야데르는 지난해 티켓 판매율 92%를 기록했으며 주말에는 전석이 매진된 바 있다"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