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제작사 “출연료 미지급? 보조출연사와 협의 중”

2014-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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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사 레인앤모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레이앤모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특정 보조출연업체와 계약해 지난해 11월분까지는 서로 이견 없이 보조출연료를 정상적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2013년 12월분과 2014년 1월분은 금액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의 중에 있는 사항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월과 1월에는 보조출연업체 한국예술과 계약을 맺었다.

제작사 측은 일부 연기자 출연료 및 스태프 월급 지급과 관련해 “그들과는 개별 계약을 맺고 있는 관계로 배우 및 스태프별로 지급방식 등 계역 내용이 상이한 상황”이라며 “선지급 또는 후지급, 분할지급 등 각기 다른 형태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급일에 대한 일부 이견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부분도 상호협의 하에 이견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레이앤모 측은 “드라마가 종영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미지급’이라고 판단하는 부분도 조금은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싶다”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듯 ‘미지급’ 문제가 불거져 출연진 및 제작진의 사기를 꺾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드라마가 종영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다소 섣부를 수도 있는 판단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이번 논란이 벌어져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저희 제작사는 절대 미지급이 발생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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