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새로운 도심 운송 시스템인 '하모(Ha:m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토요타시의 공공도로에서 콤팩트 삼륜 전기자동차 '아이로드(i-Road)'의 시범주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모는 자동차 등 개인적인 교통편과 대중교통의 최적의 조합에 의해 사람에게도 거리에도 사회에도 친화적인 이동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교통 지원 시스템의 총칭이다.
전륜이 상하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으로 자동 제어하는 액티브 린 시스템(Active Lean System)을 적용하여 드라이버 자신이 차량의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 없이 자동차나 오토바이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체감이 있는 새로운 주행을 실현한 아이로드는 전폭이 90cm이하, 무게는 300kg에 불과하다.
도요타 관계자는 "아이로드는 토요타시 주민들의 사용에 적합하게 만들어지는 대로 확대 운영될 것"이라며 "올해 말부터 2017년까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실시하는 EV 쉐어링 프로젝트에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