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국가기관 위민 행정 편다

2014-03-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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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관내 국가(공공)시설과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 기관별 공공서비스, 시설물, 정보 등을 ‘위민 행정’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컨대 국가 시설인 중앙치매센터(분당 서울대병원 내)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치매환자 예방·관리에 나서고, 한국수자원공사 성남권 관리단과 광역-지방 상수도 연계시설 구축, 상호 기술 협력 등으로 비상 상황시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시재생R&D사업단(LH오리사옥 내)과 정보를 공유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정비구역 해제나 해제가 예상되는 구역의 대안적 본시가지 재생 모델에 대한 연구 기획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두 달 동안 국·소·단·과별로 협업 공공기관 21곳을 발굴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공공기관 4곳과 인력지원 기관 8곳, 프로그램 공유 기관 2곳도 확보했다.

각 기관이 가진 공공서비스와 시설물 공동 활용은 위민 행정의 효과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의 존립목적과 업무 영역을 신중히 고려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파트너십 기관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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