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초과근무 수당 올리자"

2014-03-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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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초과근무 수당 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13일 연방 노동부 초과수당과 관련한 의제를 언급하면서, 수백만 명의 노동자들이 법정 근무시간 외에 일한 것에 대해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일부 소매상점 매니저나 패스트푸드점의 수퍼바이저, 사무직원 등 일주일에 50~60시간을 정당한 보상 없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 파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과근무를 하면서도 시간당 7.25달러의 낮은 임금을 받아야 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시간제 근로자들은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 급여의 1.5배를 더 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번 조사 대상에 오른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만3660달러(약 2500만원)로 미 연방정부가 정한 4인가족 기준 빈곤층 수입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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