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35억여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으로 방배역~반포천 약 2.1㎞ 구간에 하수암거가 신설된다. 하수암거에 간선 및 지선관로을 연결, 빗물을 빨리 반포천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공사다.
방배로 일대는 2010~2011년 집중호우시 1530여 세대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기존 하수관로 용량이 부족하고 배수상태가 불량해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암거 도입이 시급했다.
당초 방배로 하수암거 신설은 내방역~반포천 약 1.4㎞ 대상으로 설치토록 돼 있었다. 그러나 2012년 8월 서울시 투자심사 결과, 공사 완료 뒤 집중호우로 일부지역(내방역 주변) 침수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원점에서 다시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