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대표 유적지 '루쉰공원'

2014-03-11 17:09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칭다오 루쉰공원[사진제공=칭다오신문]


중국 칭다오시 친위로(琴嶼路) 1호에 위치한 루쉰공원은 칭다오 대표 관광지다. 제일해수욕장에서 친위로 동쪽 끝까지 총 2km에 걸쳐 4ha 면적을 자랑한다.

과거 칭다오 독일 조계지 시절 독일인들은 칭다오 해변 곳곳에 방사림을 조성했다. 특히 후이취안(滙泉)만 북서쪽에 위치한 루쉰공원 지역에 흑송을 대거 심었다. 1903년 제일해수욕장 설립 후 유럽 상인들은 이곳 칭다오에서 피서를 즐겼으며, 루쉰공원에 조성된 숲에서 휴양했다. 당시 조성된 숲이 공원으로 자리잡게됐다.
루쉰공원의 대표 건축물은 서문에 있는 패방이다. 1930년에 세워진 이 패방에는 당시 칭다오 시장이었던 후뤄위(胡若愚)의 이름을 따서 ‘뤄위공원(若愚公園)’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후 1931년 12월 후임 시장인 선훙례(瀋鴻烈) 시장은 ‘뤄위공원’을 ‘해빈공원’으로 바꿨다.

그리고 1950년 칭다오 각계각층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공원 이름은 ‘루쉰공원’으로 바뀌었다. 지난 2001년 루쉰 선생의 탄생 120주년을 맞이해 이 공원에는 루쉰 자전비, 루쉰 시랑 등이 마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