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설관리공단, 기간제근로자 등 정규직 전환

2014-03-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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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작년과 올해 위탁사업의 변경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버스승강장 및 도로청소사업에 근무하던 23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며, 기간제근로자 신분의 37명에 대해서도 기간이 도래하는 시점에 맞춰 점차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환된 근로자들은 도로청소사업의 종료에 따라 체육시설 등에 배치되어 근무 중에 있으며, 앞서 지난 10월에는 직급통폐합을 통해 48명의 직원들이 업무‘다’급에서 업무‘나’급으로 전환됨에 따라라 기본급, 정액급식비가 인상되고 대민수당, 위생수당 등이 신설됐다.

또한, 공단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통상임금 산정과 관련 노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통상임금 적용범위의 확대 적용 방안이 공단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시 관계자는 “직급통폐합에 따라 유연한 조직관리가 가능하며, 근로조건이 개선돼 그 동안 비정규직 직원들이 느껴왔던 소외감 해소는 물론 공단 직원으로서의 자긍심과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업무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동환 이사장은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고용관행과 그동안 비정규직이 다수를 차지하는 조직구조상 현장직의 업무 책임을 명확히 하기 힘들었던 단점을 개선하고, 근무 질서 확립을 통해 시설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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