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전자파 인체노출 표준화 작업반 설립

2014-03-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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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아태지역 전자파 인체노출 표준화 작업반 신설이 최종 승인돼 의장으로 정삼영 연구관이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태지역 전기통신표준화 포럼 23차(ASTAP-23)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설립을 제안한 전자파 인체노출 표준화 작업반이 회원국들의 지지로 최종 승인됐다.

LTE 등 신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의 보급 확대와 기지국 전자파의 다양한 노출환경으로 전자파에 대한 일반인의 우려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가 인증제도를 도입해 규제하면서 일반인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나서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휴대전화, 기지국 전자파의 인체유해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고 WHO는 전자파 인체영향과 관련된 일반인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홍보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WHO 중심의 국제적 활동 강화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에는 전자파 인체영향 관련 논의의 장이 없어 정보교류 및 표준화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아태지역전기통신 표준화프로그램 내에 설립된 전자파 인체노출 작업반은 향후 한·중·일을 포함하는 아태지역 내에서 표준화 협력 활동은 물론 국제 표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반은 기존의 그린 ICT 작업반을 확장해 그린 ICT 및 EMF 노출 표준화 작업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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