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농무기 대비 여객선,유ㆍ도선 안전점검 실시

2014-03-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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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봄철 바다안개 발생 및 선박 통항량 증가 등 해양교통 환경악화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이틀간 여객선, 유ㆍ도선 및 선착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기온상승 등 계절적 원인에 따라 해상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시정이 좋지 않고 봄철 행락객 증가로 다중이용선박 출입항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어기 소형 어선의 무질서한 운항과 출입항 항로상 조업으로 항만 인근 연안해역의 해양사고 발생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농무기 특별교통 안전대책 시행기간으로 설정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특별안전점검 실시하여 사고 요인을 제거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부 3.0 유관기관 협업체제의 일환으로 대산지방항만청, 한국선급(KR), 선박안전기술공단(KST), 보령운항관리실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 가운데 관내 여객선 6척, 유선 11척, 도선 1척과 선착장 7개소, 터미널 1개소를 대상으로 항해, 통신 장비 및 선내비상훈련, 소화, 소방설비 비치 및 작동상태 점검, 인명구조요원 자격기준과 승무원 정원 등 기타 여객선, 유도선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특별교통 안전대책 시행기간 중 여객선 및 유도선과 다중이용선박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과적, 과승, 음주운항, 무허가 운송 등 해상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하여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해상교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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